남의 연습실까지 빌려 써야 했던 BTS


방탄소년단은 자타공인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입니다.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죠.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데뷔연도인 2013년 이전엔 상황이 전혀 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SM, YG JYP와 같은 대형기획사의 아이돌이 아니었고, 구 누구도 방탄소년단이 지금과 같은 최고의 아이돌그룹이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중소형 기획사였던 빅히트 소속 아이돌이었던 탓에 대형기획사의 아이돌들이 누리는 호사도 누리지 못했는데요. 한 가지 예가 연습실입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선 그 퍼포먼스를 연습할 만한 연습실이 필요하죠.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연습생이었던 시절, 빅히트에는 충분히 큰 규모의 연습실이 없었습니다. 에어컨까지 빵빵하게 나오는 넓은 연습실에서 연습했던 대형기획사의 아이돌들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연습을 해야 했죠.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은 다른 소속사의 연습실을 빌려서 연습을 해야 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아이돌그룹이고, 이미 빅히트를 짱짱한 대형기획사로 일으켜 세웠으니까요.

그 당시 방탄소년단에게 연습실을 빌려줬던 소속사에서 일했던 관계자의 멘트입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더 큰 연습실이 필요해서 우리 회사의 연습실에서 연습을 해야 했어요.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몇일 동안 밤을 새서 연습을 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당시 큰 주목을 받은 건 아니었지만, 제가 본 그 해의 신인 아이돌 그룹 중에 가장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팀이었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아이돌들은 콘서트로 얼마를 벌까?

아이돌들은 어디에 살까?

아이돌그룹 수익구조, 그것이 궁금하다

아이돌들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할까?

연습생 출신이 알려주는 아이돌 연습생의 현실